세월호 유족 조국혁신당 입당…개혁신당, 전열 재정비
[뉴스리뷰]
[앵커]
4.16 세월호참사 일부 유가족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전날 '관권선거' 의혹을 띄운 조국혁신당은 검찰의 민간인 사찰 의혹이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개혁신당은 공천 잡음을 잠재우고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 5명이 조국혁신당에 참여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인 사회적 참사의 재발방지와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함께 해주실 귀한분들을…."
유가족은 현 정부가 이전 박근혜 정부보다 더 악랄하게 피해자를 모욕하고 진상규명을 막고 있다며,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조 대표는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가 침해되지 않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을 띄운 당은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행위까지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을 포함해 5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의 중책인 양향자 원내대표, 김철근 사무총장이 탈당 아닌 당 잔류를 결정하며, 휘청이던 개혁신당은 다시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습니다.
중앙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비례대표 1, 2번의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세웠습니다.
"개혁신당의 약진만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하고 그리고 민주당에게 경고음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선거다."
독자적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세운 새로운미래는 총선 슬로건을 '그래도 민주주의, 그리고 공정한 나라'로 정했습니다.
당은 반민주주의적 정치 행태 속 절박한 마음으로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는 민주주의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성민·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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