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수진 사퇴' 서울 강북을에 한민수 전략공천 / YTN

2024-03-22 1,022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 등에 휩싸인 조수진 변호사의 사퇴로 공석이 됐던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당 대변인을 공천했습니다.

결국, '친명계' 인사가 발탁됐다는 지적에 이재명 대표는 한심한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를 바로 공천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당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총선 후보자 마감시한이 오늘 저녁 6시인 만큼,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뒤 반나절도 안 돼 새 후보를 정한 겁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권한을 위임받아 한 후보를 인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 차점자'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 대신 결국 '친명계' 후보가 공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 한심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박용진 의원에겐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당원과 국민이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민수 후보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이제까지 안 줬겠습니까? 겨우 기사회생해서 지옥에서 돌아와서 공천받으니까 이번에는 친명입니까?]

자신이 완주하면 선거 기간 논란이 계속될 거라며 사퇴한 조 변호사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공직자를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 뜻을 존중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변호사는 과거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의 변호를 맡아 집행유예 판결을 끌어내고, 초등학생 여아 성폭행범을 변호하면서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 등을 언급한 점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조 변호사의 사퇴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조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에 대해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조 변호사가 단순히 성범죄 가해 의혹이 불거진 이들을 변호한 것을 넘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을 문제 삼은 건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 변호사뿐만 아니라 민주당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과거 이재명 대표가 조카를 변호하면서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지칭한 점 등을 다시...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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