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서 규모 5.3 지진…한때 신칸센 운행 중단
어제(21일) 오전 9시 8분 일본 도쿄 북쪽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시모쓰케시와 사이타마현 가조시에서 선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인 '진도 5약'의 흔들림이, 도쿄에선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끼는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또 정전이 발생해 도쿄역∼나가노역 구간의 도호쿠 신칸센 등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인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일시 중단됐던 신칸센 운행이 재개됐다면서도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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