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분기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한국전력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1킬로와트시에 5원으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을 산정하는 데 쓰입니다.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요금 외에도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2분기 전기요금은 현재 수준이 유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기에 원가보다 싼 전기를 공급하면서 누적 적자가 43조 원 발생한 만큼 올해 안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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