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지난 2020년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한다며 후원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정인이 추모 공간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900여만 원을 받은 뒤 260만원 가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A씨가 기부금을 받기 전부터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금액보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다며 횡령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유튜브 방송 도중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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