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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를 언급하면서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런데 초등학생이 강간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용인하지 못하겠다. 우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이 이 분 철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역시 민주당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조카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인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 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사람들 생각은 조 변호사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며 “얼마 전 유시민 씨가 뱃지를 줍게 됐다고 농담을 했다. 이건 그냥 우연히 실수로 나온 게 아니라 민주당이 가진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가 귀국했다.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87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