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곽상언 vs 최재형 vs 금태섭...서울 종로 / YTN

2024-03-19 390

4월 총선 관심 지역을 소개하는 '민심 2024, 격전지를 가다', 이번엔 서울 종로입니다.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이곳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검사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가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입니다.

경복궁과 청와대가 있는 이곳은 그동안 대통령 3명을 배출한 지역구로서, 대권 잠룡의 필수코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여야는 여전히 종로 수성과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에선 법조인 출신 3명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도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입니다.

지난 총선 도전지였던 충북을 떠나 과거 장인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곽상언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곽상언 후보입니다. 제 명함 하나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잘생기셨다.) 감사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을 앞세웁니다.

[곽상언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매우 많은 변모가 있었어요. 제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여기고 지금 정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현역은 2022년, 민주당 후보가 불출마한 재보궐 선거 때 입성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입니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뒤 바닥 민심을 다지며 재선을 노립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서울 종로 후보 : (열심히 하시면 괜찮아요.) 네, 더 건강하시고요. 저는 국회에서 민생 잘 챙기겠습니다.]

감사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이란 공직 이력이 강점입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서울 종로 후보 : 공적 분야에서 제가 법관으로서, 감사원장으로서 제가 걸어 왔던 길에 대해서 종로의 발전을 위해서 누가 적합한 인물인지 분명히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고요.]

'전국 축소판'으로도 불리는 만큼 인구와 소득구성은 다양한 편입니다.

서쪽의 평창동, 사직동은 보수세가 강하지만 동쪽의 창신동과 숭인동, 대학가를 품은 혜화동과 이화동은 부동층이 많단 분석이 나옵니다.

종로의 '진짜' 변수는 이곳을 거친 수많은 정계 거물입니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정세균 전 총리, 이낙연 대표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이름...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32006235094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