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혁신당, 요즘 조사 잘 나오죠.
오늘 목표 의석수를 15석으로 올렸습니다.
어제 조국 대표 2번 포함해 비례대표 순번에 상위 10명 중 4명이 재판받거나 수사 받는 이들로 채워졌는데요.
오늘 용산 대통령실로 가 “1차 목표는 레임덕 2차 목표는 데드덕” 사실상 탄핵을 시사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발표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에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은정 전 검사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가 나란히 비례 1,2번을 받았습니다.
또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관여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차규근 전 출입국관리본부장이 각각 8번, 10번을 받았습니다.
순번 상위 10명 중 4명이 사법리스크를 지닌 겁니다.
'국회가 범죄도피처냐' '방탄용이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후보]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호시탐탐 탄핵으로 국가를 몰고 가려는"
[허은아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임기도 못 채우고 감방에 가게 될 사람들을 후보자로 내세우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망이다."
조국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가 '정권 조기 종식' 사실상 탄핵을 외쳤습니다.
[현장음]
"3년은! (너무 길다!) 3년은! (너무 길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1차적으로 '레임덕'을 만들어야 되고,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라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목표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당초 10석 안팎이었던 목표 의석수를 높였습니다.
[황운하 / 조국혁신당 후보(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조국혁신당이 15석 정도, 15석 전후를 차지한다고 했을 때 나머지 (연합세력이) 5석 전후를 확보하면 되지 않습니까?"
20석 이상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이희정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