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 화면까지 봤는데. 일단 비례 명단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친분 없고 이것 우스운 이야기라고 했는데. 또 이철규 의원이 반박한 모양이에요. 누가 사천이라고 했나. 이것 무언가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다, 하고 이철규 의원이 이야기 했는데. 잠시 아까 화면에 나왔지만 이른바 국민의힘의 호남 당원들이 상경을 해서 그러니까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상경해서 이것 비례대표 호남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야기까지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도 이번 비례대표 명단을 보며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몇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우선 호남 홀대에 관련해서 국민의힘 당헌 당규도 그렇고요. 4분의 1 정도를 배치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4번을 배치를 했어요.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인데. 사실은 당선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 한 것인지 그리고 또 전북 같은 경우는 전북 출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전북과 전라남도와 광주에 국회의원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사실 배려를 비례 대표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보니까 반발이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조금 전에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 이제 공천을 본인이 스스로 사퇴를 했는데. 이것도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왜냐하면 이분이 골프 접대를 받아서 4급에서 5급으로 강등이 됐어요. 그런데 이런 사실 조차도 기본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나, 하는 지점이 있어요. 시스템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문제고. 또 하나는 제가 보기에도 지금 전직 주요 고위 법관인가요, 변호사. 특히 이제 이명박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강훈 변호사의 딸이 또 공천을 받는다든지, 등등. 조금 납득할 수 없는. 그리고 최근에 여러 가지 사건에 연루되었던 한국노총 대구시당 위원장을 이번에 아예 면접도 하지 않았는데 전화로 면접해서 공천을 했다든지. 이런 것들은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그냥 안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재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고 솔직히 이야기해서 별로 그렇게 감동이 없습니다. 그런 것으로 따져보면 이번 비례 대표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왜 이런 식의 검증이 문제가 생겼는지, 왜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 금수저라고 할까요? 그런 분들이 꽤 들어가 있는지 이 부분은 반드시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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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