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표현 담긴 나경원 겨냥 포스터 논란

2024-03-19 78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힘 후보 나경원 후보를 비하하는 포스터 물이 논란입니다. 왜 어땠길래? 이러합니다. 냄비는 밟아야 제 맛. 냄비는 여성분들을 비하하는 표현이에요. 나경원 후보를 저렇게 밟아야 제 맛입니다, 하면서 지금 류삼영 후보 사진 보이시죠? 동작을에 민주당 후보. 니킥. 이런 사진과 함께 냄비 포스터 물이 지금 논란입니다. 추정컨대 일부의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저 포스터를 만든 것 아닌가, 이런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구자홍 차장님, 저 포스터 어떠세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부적절하기 때문에 이렇게 뉴스A 라이브에서 다뤄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거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부풀어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그런 네거티브 선거 행태에 대해서 오히려 더 많은 국민께서 염증을 느끼십니다.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자신이 상대 후보에 비해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잘하기 경쟁을 하는 후보에게 오히려 더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류삼영 전 총경의 경우에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서 경찰 회의를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민주당에게는 인재영입의 기회가 됐고 총선 출마 기회를 잡으셨습니다. 자신이 출마해서 앞으로 경찰 행정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 것인지.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과 다른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선거 운동을 해야지, 상대 후보를 비하한다거나 아니면 누군가를 혐오하는 표현을 써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것은 오히려 표를 얻으려다 오히려 표를 잃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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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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