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그동안 증원 논의가 번번이 무산돼온 만큼,
2천 명 숫자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부산대 의대 교수들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의학 교육에 대해 경험해보지 못했으면서 증원 2천 명을 논하는 건 의학 교육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2천 명이란 숫자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가 조건없는 토론에 나선다면, 전공의와 학생을 설득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욱 /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
급격히 발전해온 의학 교육의 역사와 현실을 전혀 경험해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과거의 의대 입학정원을 들먹이며 급작스런 2,000명 증원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의학교육 체계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대통령실의 병적 집착에 정부는 연일 실성한 듯이 즉흥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는 더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닌 듯합니다. 저희 교수들은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키고 싶습니다. 정부가 조건 없는 토론에 나선다면, 전공의와 학생들을 설득할 것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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