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도 갈등? 한동훈 시험대 / 강북을 경선에 호남 찾은 이유는? [띵동 정국배달] / YTN

2024-03-18 348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를 즉각 소환과 즉각 귀국을 말했지만, 대통령실은 반대 입장을 밝혔죠.

대통령실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정당했다며 당장 귀국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거졌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도 친윤-친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광렬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4월 총선에 내세울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공개됐습니다.

상징적 자리인 1번에는 여성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배치됐습니다.

당선 안정권인 15번 안쪽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낙점됐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일준 /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약간 청년이나 여성이나 부족하지 않았나 그런 점이 있었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인지….]

그런데 현직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과 한동훈호 영입 인재인 한지아 을지의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을 위해 일한 당직자는 물론, 호남 출신 인사는 정작 당선권에서 빠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친윤 중에 친윤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더 컸습니다.

이 위원장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당 안팎에선 용산 출신 참모와 윤석열 대통령 측근이 약세를 보인 걸 비판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호남 출신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은 24번 배치에 반발해,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여기에 막말 논란 속에 부산 수영 공천이 취소된 친윤계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공관위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도 주목됩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 10년 전 철없는 20대 때 남긴 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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