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서며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7시 44분부터 8시 22분까지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이상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한 후 동해 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50㎞ 이상으로,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일 삼국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달 14일 신형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쏜 지 한 달여 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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