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흉기 피의자 검거...집에서 전처 숨진 채 발견 / YTN

2024-03-18 114

경비원, 손에 흉기 찔려 다쳤다는 신고
"함께 차 마시다 범행"…범인 유유히 걸어가
경찰, 6시간 만에 체포…피해자 생명에 지장 없어
자택서 여성 숨진 채 발견…"피의자 전처"


경기 김포시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의 집에서 전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살해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피의자는 경찰에 붙잡힌 거죠?

[기자]
네, 경찰은 오늘(18일) 아침 경기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가해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60대 경비원이 손에 피를 흘린 채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경비원의 뒤로는 흉기를 든 채 걸어가는 범인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당시 경비원은 함께 차를 마신 주민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목격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 : (가해자가) 한참 서 있다가 도망가지도 않아. 서서히 걸어가더라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서 저는 나온 것이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경비원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70대 남성인 피의자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추적 도중 A 씨 자택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A 씨의 전 부인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된 여성이 어제(17일)나 오늘쯤 숨진 것으로 추정 중입니다.

여성의 몸에선 흉기에 찔린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전처를 살해한 뒤 경비원을 다치게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살해는 본인 진술이나 DNA 조사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현재는 경비원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만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면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촬영기자 : 김광현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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