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갈등 재점화?...한동훈, '추가 언급' 일단 자제 / YTN

2024-03-18 38

오늘 아침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추가 언급 자제
윤재옥 등 다른 지도부 역시 추가 메시지 안 내
與 "입장 정리 안 해…당정 갈등, ’과한 해석’"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종섭 주호주 대사 즉각 귀국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거취 결단 요구를 사실상 일축한 가운데, 한 위원장은 오늘(18일) 아침엔 추가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당정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 위원장의 후속 대응이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아침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입장과 관련한 추가 메시지를 냈나요?

[기자]
오늘 아침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는 중앙선대위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어제저녁 한동훈 위원장이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수석을 겨냥한 발언을 한 터라 추가 메시지가 있을지가 관심이 쏠렸는데요.

일단은 추가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다른 지도부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진 않았습니다.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은 대통령실이 당의 조치 요구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선대위 차원에서 관련 입장을 정리하진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총괄 비대위원장이 전체적인 대표로 결심을 하고 그 메시지를 이제 용산에다가 전달을 했죠. 그래서 이제 이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그런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식적으론 당정 갈등은 '과한 해석'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의 발언을 엄호하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의 어제 발언에 대해, 당을 이끄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민심을 반영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민심을 최전선에서 느끼는 당의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건데요.

한 현역 의원 역시, YTN과 통화에서 이 대사와 황 수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강경 기류가 선거를 힘들게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당의 잇따른 우려를 사실상 일축하는 입장을 내면서, 당정 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오늘 오후 당사에서 순번을 포...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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