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위성정당 비례 1번 서미화…진보당·용혜인도 당선권
[앵커]
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이 비례 1번을 받았는데요.
민주당과 시민회의가 추천 문제를 놓고 큰 갈등을 빚었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결국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로 구성된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1번을 차지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 시각장애인으로, 시민회의가 추천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번, 이주희 변호사는 17번에 배정됐습니다.
시민회의가 다시 추천했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차순위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0번을 받았습니다.
진보당 추천 3명 중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배 논란이 있었던 장진숙 후보가 빠지고,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재추천돼 비례 5번을 받으며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새진보연합 추천 몫에서는 용혜인 의원이 당선권인 6번을 받으며 '위성정당 비례대표'로만 재선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외 대부분 순번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들로 채워졌습니다.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는 기호 2번을, 민주연합 공동대표인 백승아 전 교사는 3번을 받았습니다.
"창당할 때 목표로 했던 40% 이상 득표에 (비례대표) 2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총선 후보자들을 불러 모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후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화성과 평택 등을 잇달아 찾으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제국가입니까? 왕국입니까? 대통령이 왕입니까? 그런데 왕이 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부임과 관련해 이 대사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목적의 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대여 압박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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