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지역구 후보자 재추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자들의 과거 SNS 게시글 검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조민기 기자,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열고 도태우, 장예찬 후보가 각각 공천 취소된 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구에 대한 후보자 재추천에 돌입했는데요.
방금 전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새로운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기존 후보들이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만큼 후보자의 SNS 게시글이나 과거 발언을 심도 있게 검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장 후보는 성 관련 부적절한 게시물 등을 이유로 공천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한편 공관위는 6차 경선 결선 결과도 발표했는데요.
경북 구미을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경기 포천가평에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대전 중구에서 이은권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254개 지역구의 공천을 모두 마친 국민의힘은 모레 선대위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근목
영상편집 : 이희정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