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정상회의 내일 개막…미국 밖에선 처음
[앵커]
내일(18일)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를 최지원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미국 주도로 출범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의 정상들이 모이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그 세 번째 회의가 서울에서 사흘간 진행됩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겁니다.
먼저 첫날에는 '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됩니다.
개회 이튿날인 19일에는 시민사회와 정부, 국제기구와 학계가 자유롭게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논하는 시민사회 주도 행사가 진행됩니다.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는 화상 정상회의가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라는 의제로 제2세션을 주재합니다.
정상들은 글로벌 협력과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데, 첫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 회담도 갖습니다.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또한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블링컨 장관 외에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이 한국으로 옵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 주최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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