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서울 안산갑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양 후보는 오늘(16일) SNS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글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시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 이라크 파병, 대연정 등에 대한 반대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서, 칼럼니스트로서 깊은 고민 없이 드러냈지만, 8년 전 민주당 입당으로 정치 현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노 전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좌절의 순간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으로 위로받아왔고 수많은 반성과 사죄의 시간을 가졌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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