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주말에도 표심 공략…수도권 지원 유세
[앵커]
총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표는 주말인 오늘(16일)도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수도권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말을 맞아 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오산을 먼저 찾았습니다.
스타강사 출신으로 오산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김효은 후보와 함께 "오산을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산은 민주당에서 내리 5선을 했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오산이 좋아졌습니까? 5선을 했으면 20년을 했으면 뭔가 좋아졌어야 됩니다. 저희가, 저희가 오산을 바꿔보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오산 오색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요금 체계를 만드는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진이냐 후진이냐가 걸린 선거"라고 강조한 한 위원장은 평택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경기도 하남을 찾아 "4월 10일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라며 정권심판론을 집중적으로 부각했고,
"알바를 써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권력자들이 주권자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심지어 폭압적 행태를 보이면 당연히 심판하고 응징해야…"
하남갑과 을에 각각 전략 공천한 추미애 전 법무장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후보와 함께 시장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또, 용인과 광주도 찾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사건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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