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공급 문제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화에서 구파발 구간 운행이 6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파주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 불편이 컸는데 퇴근길에는 지하철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부장원 기자!
3호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긴급 복구를 마치고 상·하행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전으로 운행 차질이 빚어진 뒤 약 6시간 만입니다.
지금은 3호선 대화에서 구파발역까지 전 구간에서 열차가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고요,
퇴근길 열차 이용은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장애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늘 하루 동안 원당역에는 서울 방향 열차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4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는 1개 선로만 제한적으로 운행되는 등 운행 차질이 빚어졌는데,
해당 구간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 고양과 파주시민들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시민들이 주변 버스 정류장과 경의중앙선 등으로 몰리면서 일대에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그러자 경기 고양시는 서울 구파발까지 버스 노선 연장운행과 증편, 셔틀버스 동원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난데없는 출근길 교통난에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정확한 장애 원인을 여러 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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