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로 사상자 32명 낸 아파트 화재 피의자 검찰 송치 / YTN

2024-03-15 427

지난해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방학동 아파트 화재 피의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불을 내서 이웃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아파트 주민 7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서울 방학동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화재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인 30대 남성 두 명이 숨지고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등을 토대로 흡연 이후 남은 불씨 때문에 불이 났다고 결론 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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