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 선교사 소속 재단, 탄원서로 구명 호소

2024-03-14 0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 선교사 소속 재단, 탄원서로 구명 호소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의 소속 재단이 구명활동에 나섭니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은 체포된 선교사 A씨의 구명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모아 외교부와 러시아대사관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A씨가 4년가량 재단 블라디보스토크 지부장을 보냈지만 보편적인 선교 외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한국인 A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며, A씨는 국가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러시아 #선교사 #구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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