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개시여부 다음달 심리
'10·26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4년 만에 법원이 재심 개시 여부를 심리합니다.
서울고법은 김재규의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 재심 사건의 심문기일을 다음 달 17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김재규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을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사형에 처해진 지 44년 만입니다.
앞서 유족이 2020년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4년간 개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재심이 받아들여질 경우, 전두환 신군부의 사형 선고 개입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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