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유사시 적 지휘부 제거 임무를 맡은 한미 특수부대 요원들의 타격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최대의 야외기동훈련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오늘 모두 마무리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특수전 요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적진 깊숙이 침투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적 지하 벙커와 요새.
유사시 적 수뇌부 제거 임무를 맡은 특수임무여단 요원들입니다.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 전단, 공군 항공관제팀, 미 육군 제1특전단 등 240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은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훈련에 땀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을 지도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대량응징보복의 핵심부대로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 부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강, 끝. 안 되면 되게 하라!"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한미 특수부대의 특수정찰, 내부 소탕 전술 등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군도 7개 비행부대에서 스텔스 전투기인 F-35A와 F-15K 등 공군 전력 2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항공 차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적의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 이동 중인 지휘부 등을 포착한 뒤 적의 공격 전에 격파하는 훈련입니다.
지난해보다 야외 기동훈련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은 오늘 종료됩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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