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 대가로 수천만원 챙긴 경찰 간부 구속기소
지인들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하남경찰서 소속 50대 A 경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A 경감은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역 사업가 B씨 등 2명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하고 9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 경감은 이들에게 고소·고발 여부를 알려주고 사건 담당 경찰관을 통해 날짜를 조율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여러 차례 편의를 봐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 등 2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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