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최측근, 러 대선 앞두고 리투아니아서 망치 피습
지난달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지난해까지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리투아니아에서 둔기로 습격을 당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나발니의 대변인이었던 키라 야르미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르미쉬는 누군가 차 창문을 깨고 볼코프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볼코프는 리투아니아에 체류 중 이같이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투아니아 경찰은 구타 신고를 받고 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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