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과정을 규명하겠다며 특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총선에 악용하려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나고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제한적으로 쓰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외교·법무부 장관의 탄핵 추진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을 두곤 사유가 되는지 검토를 잘해야 할 거라며, 일만 있으면 특검과 탄핵을 말하니 국민이 새롭게 느끼지도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 대사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를 겨냥해 이미 고발이 되고 조사했으면 될 텐데 조사도 하지 않고 계속 출국 금지만 연장해 온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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