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된 테슬라 독일공장의 확장계획을 둘러싸고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요일(10일) 오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공장 부근에서 주민과 환경운동가 약 1천 명이 공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생활공간을 늘리자', '식수는 인권' 등의 구호를 내걸고 주민 65%가 공장 확장에 반대한다는 투표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공장 확장에 찬성하는 주민 약 200명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테슬라 공장의 환경파괴 논란에 대해 "사실이 왜곡돼 있으며, 테슬라는 지역과 독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일 저녁에는 테슬라 직원 약 2천 명이 가동을 멈춘 공장에 모여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고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테슬라 독일 공장은 지난 5일 발생한 인근 송전탑 화재로 전기가 끊기며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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