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나 회항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항공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텍사스주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4일 오후 6시 40분 이륙한 유나이티드 1118편이 비행 도중 엔진에 불이 나 긴급 회항했습니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륙 후 33분 만인 오후 7시 13분쯤 부시 공항에 다시 착륙한 뒤 승객들을 다른 항공편으로 안내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비행 도중 문짝이 날아가는 등 최근 잇단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기종으로 알려졌으며, 승객과 승무원 등 16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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