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는 경기도 수원을 찾았습니다.
수원은 국민의힘이 0석인 그야말로 험지인데요.
오히려 민주당이 석권했지만 지역에 뭘 해줬느냐며 3호선 연장 등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 역시 민주당 소속인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원 같은 지역에 재정을 투입해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의회 권력이 이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석권해 왔습니다. 그러면 그 동안에 그 민주당, 의회 권력이 이 수원에 해준게 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기 싫어서 안 한 겁니까? 아니면 할 능력이 안 돼서 못 한 겁니까? 여러분, 이번 선거가 끝나도 우리 정부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란 것은 한계가 있고,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와 소속된 정당이 다른 경우에는 대개 반목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문제는 중앙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그 문제를 바로 해결하기가 법적인 난점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또 총선에서 이기면 경찰에 넘어간 국정원 대공 수사권을 원상복구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에 진보당 등이 참여하는 걸 공략하는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을, 권한이 아닙니다, 권한이 아니라 기능을, 임무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었죠. 그런데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서 통진당 후신 등 종북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습니다.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은 경기 성남과 용인을 방문하며 수도권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특히, 분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살았던 동네를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양평을 찾았는데요.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은 국정농단이...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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