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다가 숨진 故 성공일 소방교의 순직 1주기 추모식이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거행됐습니다.
1주기 추모식은 유가족과 주낙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소방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묵념과 추모사 낭독, 분향과 헌화 등 순으로 엄수됐습니다.
지난해 3월 6일 저녁 8시 30분쯤 당시 30살이었던 고인은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다 숨졌습니다.
고인은 먼저 대피한 할머니로부터 "안에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말을 듣고 7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주택 내부로 진입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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