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를 모사해 고도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초저전력·초고속으로 처리해내는 AI 반도체가 개발됐습니다.
유회준 KAIST 교수팀은 입력값이 클 때는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입력값이 작으면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 기술과 연산 정확도가 높은 '심층 인공 신경망'이 서로 상보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 28나노공정을 통해 칩으로 제작하고 GPT 등 거대 언어 모델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며, 엔비디아의 GPU와 비교하면, 전력은 625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들고, 칩 면적은 41분의 1로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등 작은 기기가 서버를 통하지 않고도 스스로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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