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보석 심문…"조국도 하는데" vs "증거인멸 우려"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보석 심문에서 총선 활동을 위한 불구속 재판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25년 정치인생을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실형 선고에도 법정 구속이 안돼 창당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직 선고를 받지 않은 제가 활동을 못한다는 것은 수긍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불구속 재판 시 증거인멸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고, 주변인들을 압박할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비교하면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송영길 #보석 #총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