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나들목까지 버스전용차로 확대...영동선은 폐지 / YTN

2024-03-06 228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부근…출근길 교통혼잡
"평택 포함해 세종·충청 출퇴근 수요 크게 늘어"
주말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버스 운행률↓


정부가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양재 나들목부터 안성 나들목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세종과 충청권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 조치인데, 대신 이용률이 적은 주말 영동선 전용차로는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출근길, 서울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부근입니다.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하곤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꽉 막혀 있습니다.

이런 수도권 남부 지역 출·퇴근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평일엔 양재 나들목부터 오산 나들목까지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구간이 안성 나들목까지 16.3km 더 연장됩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포함해 세종과 충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말만 운영하던 영동선 버스 전용차로는 폐지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입됐지만, 버스 운행이 적다 보니 오히려 일반 차로 정체만 가중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최근 6년 동안 이 구간의 교통량을 따져보니, 경부선과 달리 영동선은 버스 전용차로 운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새로 바뀐 버스 전용차로 운영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박유동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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