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지호 전 민주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오늘 오전 채널A 유튜브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서 이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지호 전 부실장이 저렇게 이야기했는데. 오늘 오전에 나온 민주당의 입장문도 비슷한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그러니까 김혜경 씨와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는 권향엽 이 두 사람은 서로 알지도 못해요.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임명이 되어서 일을 했을 뿐이지, 김혜경 씨와 권향엽 이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권향엽 씨의 경력 같은 것을 깡그리 다 무시하고 사천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것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겁니다. 돌려보죠. 민주당의 입장문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 드릴게요. 이렇게 입장문을 냈어요. 전남 지역에 여성 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에도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했던 점 이런 것들을 두루두루 고려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지역에 권향엽 씨를 여성 후보 전략 공천 이렇게 요청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져서 공천이 된 것뿐인데. 무엇이 문제? 이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정혁진 변호사님, 무슨 말씀을 주시겠어요?
[정혁진 변호사]
김지호 씨가 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권 후보하고 김혜경 씨하고 사이에 거리가 있었다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말은 무엇이냐면 권 후보의 공천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문제가 없었다고 하면 김혜경 씨하고 가깝든 멀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런데 어떤 사람이 김혜경 씨의 배우자실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에 부실장을 이 대표든 김혜경 씨든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도대체 어떤 사람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다음에 물론 여성이 전략적으로 공천되고 하는 것들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배우자실의 부실장을 했던 저 사람이 더군다나 여론 조사가 현역 의원에 비해서 3분의 1 정도 밖에 안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이 됐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있었어야지 되는데 그것이 안 되니까 이와 같은 논란이 있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표의 공천 자체가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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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