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규탄 삭발식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과 관련해 의과대학마다 증원 신청서를 제출하자 강원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이를 규탄하는 삭발식을 벌였습니다.
강원대 의대 교수 10여 명은 오늘(5일), 강원대가 교수들의 의견과 반대로 140명 규모의 증원 신청서를 제출해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올 통로를 막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류세민 강원대 의대 학장과 유윤종 의학과장은 현재 벌어지는 엄중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교수진을 대표해 직접 머리를 밀었습니다.
지난 4일 강원대가 제출한 의과대학 증원 신청과 관련해 강원대 의대 교수 가운데 77.4%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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