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외로 출국했던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귀국해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노 전 회장은 어제(3일)저녁 본인의 SNS에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 일부를 올려 국내 입국 뒤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고 차량과 가방에 대한 수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노 전 회장을 비롯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주 위원장에게 모레(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고,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번 주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도 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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