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나 PB, 즉 자산관리전문가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주택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4.6%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4% 감소 이후 내림 폭이 최대입니다.
월평균 주택 거래량은 4만 7천 건으로 재작년보다 11% 늘었습니다.
다만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치 8만 2천 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74%, 공인중개사와 PB 79%가 하락할 것으로 답했습니다.
전문가 28%와 공인중개사의 26%, PB 21%가 낙폭을 마이너스 3%에서 1%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올해 1월 2일부터 12일까지 건설·시행·학계·금융 분야 부동산 전문가 172명과 전국 공인중개사 523명, KB PB 73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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