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뉴스 모두에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협회의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투쟁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죠. 정부는 각 대학에 필요한 의대 증원 규모를 내일까지 신청하라고 재차 공문을 보냈고 압박하고 있는 그런 형국입니다. 강대강 대치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의료계 갈등 푸는 해법은 무엇인지, 갈등의 핵심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지금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지 3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그리고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환자 그리고 환자 가족들이에요. 어떻게 하든지 이 문제를 빨리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정부의 복귀 요구가 먹히지 않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정형선]
전공의들은 평상시에는 임상교육을 받는 직이기도 하고 동시에 의료 서비스의 허리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대형병원에 가면 큰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정형선]
그렇죠. 빅5라고 말하는 곳의 40%가 숫자만 해도 전공의고 근무시간을 고려한다고 그러면 절반 이상의 업무가 사실은 전공의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까 평상시에 항상 과로한 업무에 육체적으로 힘든 그런 상황. 정신적으로도 말할 것도 없고. 그런 현상에 대한 불만, 그런 것이 항상 있고.
물론 교육받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받는 보수 수준도 그렇게 의사들이 일반적으로 받는 그런 수준에 비해서는 훨씬 떨어지고, 그런 것에 대한 불만이 가뜩이나 있는 데다가 지금 정부가 본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대 증원이라고 하는, 그것도 급격한 증원을 내세운 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서 나가 있는 입장이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정부로서도 보면 강온양면의 대책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게 오히려 또 자극하기도 하고, 서로. 이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정부는 2000명을 증원하겠다는 것 아니에요? 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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