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성호 의원과 김병기 의원 등 친명 인사들과 지도부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비명계인 이인영 의원도 본선으로 직행했고, 전해철 의원은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민주당 공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내 조금 전 오후 2시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의원 6명을 포함한 단수공천 8명을 발표했는데요.
임 위원장은 오늘 발표는 통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지만, 우선은 친명계와 지도부의 대거 본선 직행이 눈에 띕니다.
'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 갑에, 역시 친명계인 김병기 의원은 서울 동작갑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당 지도부인 김윤덕 조직 사무부총장은 전북 전주갑,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익산을에서 각각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다만 최근 '문명 갈등'으로 일컬어지는 계파 갈등을 고려한 듯, 중량감 있는 비명계 인사들의 공천 배제는 없었는데요.
86그룹 대표주자인 이인영 의원이 서울 구로 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와 함께 경선 대상 11곳도 발표했는데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이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경기 안산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른바 'OB'들의 도전도 성사됐습니다.
전북 전주 갑에서는 현역인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윤재갑 의원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맞붙습니다.
민주당은 오전에는 오전에는 전략공천, 전략경선 지역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탈당한 비이재명계,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지역구인 화성을에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전략공천 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는 하남을,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은 안산병 후보로 발표됐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 지역구인 용인정에서는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3명이 국민 경선을 치릅니다.
역시 출마하지 않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 의정부갑에선 영입 인재 1호인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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