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맞대결 충남 공주·부여·청양…정진석 VS 박수현

2024-02-29 15

3번째 맞대결 충남 공주·부여·청양…정진석 VS 박수현

[앵커]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충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일찌감치 대진표를 확정하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20대 총선부터 이어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대결, 이번에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에서 지리적으로 중앙에 위치한 공주·부여·청양. 이곳에선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두 번의 대결 결과는 정진석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간의 표차는 조금씩 줄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정진석 후보가 48.12%, 박수현 후보가 44.95%의 득표율로 3.17%p 차이로 앞섰고, 21대 총선에서는 정진석 후보 48.65%, 박수현 후보 46.43%로 2.22%p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세 번째 대결을 펼치는 동안 정권도 연속해서 바뀌며, 두 후보도 여당과 야당을 넘나들었습니다.

여당의 입장으로 돌아온 정진석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서 국회에 다수당을 우리 국민의힘이 맡음으로 해서 윤 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해 주기를 갈망…

야당으로 돌아온 박수현 후보는 지역의 피로도를 해소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8년간 이 바닥에서 보고, 듣고, 혼나고 쌓여왔던 모든 실력을 다 동원해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민심도 후보자들의 각오와 같이 갈렸습니다.

그간 연속성 유지해야한다는 의견과,

이뤄지던 것이 있잖아요. 금강교라든가 자금 끌어오던 이런 것을 그 사람이 해 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야된다…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사람이 돼서 지역 발전도 좀 이끌어 오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두 후보 모두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인구 소멸과 농업 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쌀값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가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의료 격차,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농촌과 농업을 살려내는 일, 그리고 이 지역의 경제를 살려내는 일, 인구 절벽을 막아내는 일,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기 활성화를 통해서 경제를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세 번째 운명의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두 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대결을 약속했습니다.

서로 손을 맞잡은 선의의 경쟁 속에 공주·부여·청양 주민들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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