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농민시위에 우크라 국경 '일시폐쇄' 검토
우크라이나산 저가 농산물 유입에 항의하는 농민시위가 유럽 각국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시간 28일 기자회견에서 "일시적 국경 폐쇄와 교역 중단을 우크라이나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29일 수도 바르샤바에서 농민단체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와 협의해 힘든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국경 폐쇄를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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