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핵심 인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배제 뒤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28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데, 친명과 친문, 이른바 '명문'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오늘 임종석 전 실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거죠?
[기자]
네 어제 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며 이 지역 공천이 무산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어제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과 향후 거취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실장 공천 배제와 고민정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등으로 친문계와 친명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 임 전 실장이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친문 등 비명계에 공천 불이익이 집중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 비명계인 5선 설훈 의원은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박영순 의원에 이어 추가로 당을 떠나기로 한 건데요.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면전에서 강하게 비판한 홍영표 의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공정한 공천으로 당에서 나가라고 떠미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탈당이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의총장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천 잡음과 관련해 발언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영남권이 포함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전통적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등 24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맞붙는 울산 남구을 등이 관심 지역입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이 경쟁하는 경기 성남 분당을의 경선 결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이 탈락한 사례는 한 번도 없어서 이른바 '현역 불패'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도 교체로 봐야 한다며 민주당에 비해 잡음 없이 공천이 이뤄지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공천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에...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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