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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반도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기가바이트 HBM3E, 이름도 생소한데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어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HBM이 뭔가요?
◆석병훈> HBM이라는 것은 고대역폭 메모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컴퓨터 같은 경우는 인간의 뇌하고 다르게 연산하고 저장, 메모리하는 기능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저장을 하는, 기억을 하는 곳을 메모리 반도체가 담당하고요. 연산을 하는 것을 중앙처리장치, CPU, GPU, 이런 중앙처리장치가 담당을 하는데요. 저장을 하는 메모리반도체와 연산을 하는 중앙처리장치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대역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HBM이라는 것은 고대역폭 메모리라고 해서 메모리반도체에서 저장된 정보와 연산을 하는 중앙처리장치, 중앙처리 간에 정보를 전송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죠. 그리고 저장하는 용량도 커지는 것. 이것을 HBM,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앵커> 8단 적층이다, 12단 적층이다, 이런 말이 계속 나오거든요. 단이라는 게 뭘 의미하는지와 8단과 12단의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어떤 게 더 좋은 건가요?
◆석병훈> 당연히 기존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한 것을 고대역폭 메모리라고 하고요. 8단과 12단은 기존의 D램을 8개를 연결했느냐, 12개를 연결을 했느냐, 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기존에 3기가바이트 용량을 8개로 연결을 하면 전체 용량은 8에다가 3을 곱한 24기가바이트가 되는 것이고요.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개발한 것은 12개를 연결을 했기 때문에 그러면 3기가바이트를 12개를 곱한 거니까 36기가바이트가 돼서 용량과 성능이 기존의 24기가바이트, 8단 적층한 것보다 50% 향상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도 50% 향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저장장치인 메모리반도체에서 연산 기능이 있는 중앙처리장치로 정보를 전달하는 속도 역시 50% 이상 향상이 되는, 훨씬 좋은 저장장치,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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