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탈당 선언 후…이재명 저격수로?

2024-02-26 1,323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수진 국회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은 이수진 의원이 민주당에 두 명이라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지금 동작을에 컷오프가 된 이수진 의원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최근에 컷오프가 된 이후에 사실상 이수진 의원은 친명계 의원이다, 이런 분류가 됐었던 인물인데.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목소리 하나 들어보시죠. 지금의 목소리는 이제 본인이 컷오프가 된 이후에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목소리를 냈잖아요. 이수진 의원은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무슨 출신입니까? 판사 출신이에요.

판사인 출신인 이수진 내가 이 백현동 판결문을 보니까 약간 소위 이재명 대표 약간 좀 빼박일 것 같아요, 이런 취지의 발언들을 했어요. 무기징역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수진 의원은 제가 한때 그래도 친명계로 분류됐었던 의원입니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직접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저랬던 이수진 의원이 지금 이제 태풍의 눈이 된 것 아닌가, 이수진 의원이. 이런 기사도 실렸던데 과거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수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함께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저렇게 찰칵 사진을 찍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수진 의원의 무엇이라고 할까 폭탄 발언이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이수진 의원이 내는 것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의 구자룡 비대위원 그리고 지금은 민주당을 떠난 조응천 의원 오늘 오전 이런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구자룡 비대위원은 고장 난 벽시계도 하루에 한두 번은 맞는다더니...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수진 의원과 관련해서. 그런데 이런 것이 하나가 공개가 됐는데요, 한 번 보시죠.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가 이수진 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던 모양입니다. 위에 있는 것 처럼요. 한때 이수진 의원님 응원 제가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성을 찾으세요. 힘내시고요. 우리 대표님 이재명 대표님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보내자 이수진 의원이 이렇게 답장을 했어요. 너네 대표님이 나를 패대기쳤어. 너네 눈에는 대표한테 당한 사람들은 전혀 안 보이니? 굉장히 거친 설전이 오고 가고 있는데 이수진 의원이 그런 글도 소셜 미디어에 올렸거든요. 왜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런 취지의 글도 올렸던데. 장윤미 변호사님 무슨 말씀을 주실까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눈살을 찌푸리게 되죠. 본인이 당에서 수혜를 입어서 사법 농단이 있을 때 블랙리스트 판사로 피해를 입었다고 하고 사법 개혁하겠다고 해서 공천 받았던 것 아닙니까. 이 지역이 전략 공천으로 분류가 됐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하죠. 지역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력 후보를 내는 몫이 민주당의 몫이고 전략 공천이라는 것은 정무적 판단에 있는 겁니다. 그러면 차기에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도모할 수도 있겠는데 이래서 민주당 안에서 다시 정치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지자들과 주고받은 것들도 그렇습니다. 지지자는 의원님 과거에 응원 많이 했고 앞으로 너무 화내지 마시라, 이 정도로 이야기를 하는데. 반말조로 응대할 일입니까? 이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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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