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서 제출 1만명 넘어…9천명 근무지 이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서면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0,0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출된 사직서 중 수리된 것은 없지만, 소속 전공의의 72.3%에 해당하는 9,00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현장 복귀를 해달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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