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 수도권 등 19개 지역구에 대한 첫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 5명이 모두 공천장을 받았고, 비례대표 현역인 이태규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공천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다수의 친명 의원들을 단수공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국민의힘의 첫 경선 결과 발표였는데,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70% 이상 지역구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경선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모두 19개 지역구가 대상이었는데,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약진했습니다.
먼저,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 승리했습니다.
현역과 대통령실 출신 구도에서는 현역들이 압승했는데요.
충주에서는 이종배 의원이 이동석 전 행정관을, 제천·단양에선 엄태영 의원이 최지우 전 행정관을 눌렀습니다.
이밖에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의원도 공천장을 받았고, 장동혁 사무총장도 보령·서천에서 승리했습니다.
'3자 경선'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양천갑에서는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대위원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다만 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 의원을 누르며, 비례대표 현역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중에서는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이 인천 남동을에서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관위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은 모두 25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진행하고, 오는 28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엔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추가 공천 심사 결과에서 다수의 친명계 의원들이 단수 공천을 받았죠?
[기자]
네, 우선 '친명 핵심'으로 불리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서울 마포을 지역 단수 추천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서울 중랑갑과 경기 화성병에 단수 공천된 서영교 최고위원과 권칠승 수석대변인 역시 '친명 지도부'로 분류되고, 또 다른 친명 주자인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도 경기 수원병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 4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의원을 단수공천 명단에 올려, 기존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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