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냐 '듄'이냐…극장가 '쌍끌이 흥행' 기대

2024-02-25 1

'파묘'냐 '듄'이냐…극장가 '쌍끌이 흥행' 기대

[앵커]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던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파묘'에 이어 할리우드 대세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 '듄:파트2'가 잇달아 개봉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영화인지,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파관이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파헤칩니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를 다뤘던 장재현 감독이 믿고 보는 배우들과 만든 영화 '파묘'입니다.

"정말 캐스팅에 너무너무 고심을 많이 했고, 정말 어떻게 보면 각 세대별 대표 배우 분들이 운 좋게 캐릭터를 맡아주셔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짙게 깔린 영화지만, 무섭기만 한 영화는 아니라는 게 배우들의 설명입니다.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외피는 입고 있지만 그 안의 따뜻함, 땅과 자연, 또 사람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될 어떤 그런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영화 곳곳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개봉 첫날 관객만 33만 명,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쟁쟁한 경쟁작 '듄:파트2'도 뒤이어 개봉합니다.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했고, 우주를 지배하는 황제의 모략으로 몰락한 가문의 후계자 폴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장엄한 음악으로 IMAX 등 특별 상영관을 중심으로 예매율이 높습니다.

"'듄:파트2'는 파트1보다 훨씬 강인한 영화입니다. 액션이 많은데요. 제가 지금까지 평생했던 그 어떤 일 중에서도 어떤 큰 과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계는 스타일이 다른 두 작품이 '쌍끌이 흥행'을 하며 극장가 전체 관객 규모를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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