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그랜드밸리 조성 '착착'

2024-02-24 0

원주 소금산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그랜드밸리 조성 '착착'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강원도 원주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인데요.

출렁다리가 있는 소금산 일대에 원주시가 울렁다리와 잔도,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등을 잇따라 조성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100m, 길이 200m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긴 다리로 인기를 끌었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이어진 길 끝자락에는 벼랑을 따라 설치된 소금 잔도가 있습니다.

길이 360m로 한탄강 주상절리길보단 짧지만, 2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공포감은 배 이상입니다.

소금 잔도의 끝은 지상 150m 높이의 스카이타워로 연결되고, 길은 또다시 울렁다리로 이어집니다.

높이 100m에 출렁다리보다 두배나 긴 404m의 울렁다리는 오랜 여정의 마지막 단계답게 극강의 공포와 절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이처럼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 이곳 소금산 그랜드 밸리에는 벌써 44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여기에 전국 최초의 산악 에스컬레이터는 현재 막바지 공사 단계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올 연말에는 지상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도 개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금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저희가 관광개발 사업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습니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전체적으로 완성되면 명실상부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원주가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강원도에서 인구도 가장 많고 수도권과도 인접해 있지만 이렇다 할 관광 명소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원주시.

이번 소금산 그랜드 밸리 사업을 통해 강원도 대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원주 #소금산 #산악용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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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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